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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지방도시 랭킹에서 후쿠오카시가 제 1위 획득!

단 패션 및 디자인을 다루는 잡지 ‘BRUTUS’(매거진하우스 발간)의 3월 15일호 특집은 ‘안티 TOKYO? 쿨 LOCAL’로 ‘매력적인 지방도시 랭킹 50’을 소개했습니다. 교토시, 삿포로시, 나하시, 가나자와시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획득한 도시가 바로 이곳 후쿠오카시입니다.

심사단 중 한명인 야마모토 우이치씨는 카페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유명합니다. 나카 강변의 카페 ‘COMMENT ALLEZ VOUS’와 덴진의 일본풍 카페 ’HARUQUI’를 프로듀스하기도 했는데요 사적으로도 후쿠오카를 빈번히 찾는 동안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야마모토씨가 생각하는 후쿠오카의 매력은 ‘변화구를 받아주는 포용력’이라고 하네요. 예로부터 중국과 교류해 왔고 아시아적인 요소와 일본문화가 믹스되어 독자적인 문화로서 성숙되어 왔기에 누군가가 색다른 일을 시작해도 이를 수용한다고 말합니다.

도쿄 출신의 야마모토씨가 후쿠오카에 올 때마다 즐겨 찾는다며 소개하는 가게는 후쿠오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곳들이 태반입니다. 이마이즈미의 ‘미야하라 사카텐’은 쇼와(1926~1989) 초기부터 이어져 온 숨은 명소입니다. 주류를 판매하는 매장 한 켠에서 술을 마실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안주도 맛있을 뿐만 아니라 뭐니뭐니해도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는 주인이 이 가게의 매력입니다. 그리고 닭 껍질 요리로 유명한 야쿠인의 ‘토리카와 스이쿄’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든 야키토리 가게입니다. 후쿠오카 시민들에게는 친숙한 24시 영업 체인점 ‘웨스트 우동’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야채튀김과 막 튀겨낸 어묵 등은 예술입니다.

변화구를 받아들여 독자적인 문화로 성숙시키는 토양을 갖춘 후쿠오카에서 앞으로 무엇이 태어날지 기대가 모여지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매력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136, Apr. 2010)

Category
Art & Culture
Fukuoka City
Published: Apr 1, 2010 / Last Updated: Jun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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